청량리역 부동산, 재개발과 GTX로 빛나는 메가 역세권

청량리역은 과거 '588 집창촌'으로 악명 높았던 곳이지만, 최근에는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재개발과 주상복합아파트가 순차적으로 입주하고, 지하철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가 정차하면서 동북권의 교통과 주거 허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청량리역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
첫째, 재개발로 주거환경이 개선됩니다. 청량리역 주변에는 현재 다양한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량리역을 기점으로 크게 북부와 남부로 나누어 보면, 북부에는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 SKY-L65), 제기 4구역 (힐스테이트 청량리 라센트), 제기 6구역 (SK 에코플랜트), 청량리 6구역 (GS건설), 청량리 8구역 (롯데건설), 미주아파트 등의 재개발 단지가 있습니다. 남부에는 청량리 3구역 (해링턴플레이스), 청량리 4구역 (롯데캐슬 SKY-L65), 동부청과시장 재개발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전농도시환경구역 (대우건설), 전농 12구역 등의 재개발 단지가 있습니다.
이들 단지들은 고급스러운 외관과 내부 시설을 자랑하며, 청량리역과 가깝거나 GTX 정차 역세권에 위치합니다. 특히 롯데캐슬 SKY-L65는 65층의 최고층과 청량리역과 직결된 상업시설을 갖춘 독보적인 단지로, 청량리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59층의 최고층과 오피스, 몰, 호텔 등이 함께 들어간 주상복합 단지로, 청량리역 남부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 단지들의 집값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롯데캐슬 SKY-L65는 지난달 20일 전용면적 121.6㎡가 17억 1000만 원에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지난달 4일 전용 84㎡가 15억 원에 계약되었습니다. 재개발 단지들의 분양가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둘째, GTX로 교통 접근성이 향상됩니다. 청량리역은 원래 지하철로는 1호선과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을, 철도로는 경춘선과 KTX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허브였습니다. 여기에 GTX-B·C노선도 정차할 예정입니다. GTX는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로, 청량리역에서 강남역까지 20분 안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청량리역은 또한 동북선과 강북횡단선의 교차점으로 계획되어 있어, 동북권의 교통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셋째, 신축 아파트와 재개발 단지에 청약 수요가 높습니다. 청량리역 일대는 빠르게 변하면서 분양권뿐만 아니라 기존 아파트 가격도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 호재에 따라 향후 분양할 단지들에도 웃돈이 붙을 가능성이 있어 경쟁이 치열해질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물산은 하반기 동대문구에 '래미안 라그란데' (3069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9월 '이문 아이파크자이' (4321 가구)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넷째, 미주상가·미주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진척이 느리다는 점은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미주상가는 소유권 및 임차 관계가 복잡해 재건축이 쉽지 않을 것이며, 미주아파트도 현재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때문에 속도를 내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들 단지의 재건축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청량리역 부동산 시장의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청량리역 부동산은 재개발과 GTX로 빛나는 메가 역세권입니다. 청량리역 주변의 변화와 개발에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의 참고자료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
집창촌에서 동북권 허브로… 청량리에 이어지는 개발 ‘바람’
웃돈 5억 주더라도 산다…청량리 아파트에 몰리는 이유
전세 물량 쌓이는 청량리역 일대…“전셋값 2억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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