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권자의 침묵은 누군가에겐 기회다
오늘, 새로운 정부가 시작되는 날이다.
하지만 거리엔 환호보다 조용한 긴장감이 흐른다.
누군가는 권력을 손에 쥐었고,
국민의 마음은 아직 갈피를 잡지 못한 채 맴돈다.
어떤 이들은 변화에 기대를 걸고,
또 다른 이들은 질문을 삼키며 관망 중이다.
그러나 지금,
내가 가장 주목하고 싶은 건 '정치'보다 '시민의 태도'다.
"국민이 정부를 두려워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국민을 두려워해야 한다."
이 문장은 미국의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의 말로 자주 인용되지만,
정확한 출처는 확인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말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세지는 분명하다.
우리는 주권자다.
민주주의는 참여를 통해 유지되며,
침묵은 때때로 가장 강력한 의사 표현이 되기도 한다.
최근의 정치 지형을 보면,
한쪽은 재판을 받는 인물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또 한쪽은 리더십 공백과 내부 혼란 속에 흔들리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시민의 '관심'과 '비판적 사고'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다.
무력감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하지만 그것에 익숙해질수록,
정치는 더 대담해지고, 국민은 더욱 멀어진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단순하다.
● 잊지 않는 것.
●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
● 그리고 기대를 포기하지 않는 것.
다행히도,
여전히 목소리를 내는 젊은 정치인이 있고,
그를 주시하며 깨어 있으려는 시민들이 있다.
그리고
한 줄의 문장을 붙잡고
생각을 멈추지 않으려는 당신이 있다.
정치보다 더 긴 생명을 가진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깨어 있는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질문하는 태도일 것이다.
오늘, 이 문장을 건넨다.
어떤 절망 속에서도 묵묵히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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