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법무부 예산삭감 기대해?: 망둥어(김의겸)가 뛰니 꼴뚜기(박용진)도 뛴다

어리석은 자들에게 완장을 채워준 대가
법무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올해도 작년에 이어 예산 삭감 얘기가 나왔다
한 가정에서조차
하루, 한 달, 1년의 수입과 지출은
상당히 예민해지는 사안이다
더해야 하는 것과
빼야 하는 것에서 신경전이 벌어진다
급기야는
가계부를 접기도 하고
서글퍼 울기도 하고
때론
우리 잘하고 있구나… 하며
큰 꿈을 그려보기도 한다
이렇듯
각 가정에서의 지출을 책임지는 수입은
어마어마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돈이 제일인 세상이 되어버린 것 같기도 하지만…
하물며
한 가정도 이런데
나라 살림은 어떨까
시대가 좋아져서
국가의 예산을 다루고
법안을 다루고
정책을 다루는 것을
국민 모두가 손 안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누가 얼마나 진중한 자세로 임하는지
누가 맞지도 않는 말 툭 던져서 가짜뉴스에 연기를 피우는지
누가 품위를 지키며 자기 몫을 하는지
누가 행패 부리듯 가볍게 시간 때우기를 하는지
누가 해당 자료 준비를 철저히 했는지
누가 자료 준비보다 권력 남용에 더 기를 쓰는지
누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을 하는지
누가 국가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그저 당과 당대표 지키기에 혈안이 되어있는지
우리 국민은 손바닥 안에서 다 보고 있다
그런데
올해도 작년에 이어 여지없이
예산이 자기 것인 양
줄까? 말까?
너 맘에 안 들어. 그러니까 삭감!
누가 그랬냐고?
박용진이지
박용진이 TV에 패널로 자주 나와
얼굴 좀 알리고
올해 법사위원이 되어
한동훈 장관한테 갑질할 수 있는 자리다 싶었는지
“예산 삭감할 테니 기대해요”
라고 말했다
예산을 너무 넉넉하게 세웠다면
피 같은 국민의 혈세니까 당연한 말이다
근데 이건
법무부! 너희 일 하지 마.
더불어민주당 관련해선 더더구나 아무것도 하지 마!
라고 하는 것처럼 들렸다
마약이 판을 치고
범죄가 늘어나고
무너진 법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필요한 예산을
고작
당의 당대표의 범죄의혹과 동료들의 범죄수사 막아보겠다고
‘우리가 예산 안 주면 너흰 아무것도 못해’라는 식으로
마치 자기들만의 돈인양 거들먹거리고 있다
박용진의
하염없이 가볍고 얄팍함이…
말의 가벼움이 허공을 맴돌고
자전거 페달을 돌리지만
체인 없이 헛바퀴만 돌리고 있는 꼴이다
국회 법사위 과정에서
이들의 실체가 여실히 드러났다
이번 예산 심의에서
예산을 깎으면
청소년에까지 손을 뻗친
마약 수사에 많은 차질이 빚어진다
그걸 노린 건가?
뉴스를 보면
법무부 예산 삭감의 목적이
마약수사 방해에 있는 것으로 읽힌다
작년,
김의겸은 어땠나
조국, 추미애, 박범계가 세워놓은
법무부tv 예산을
한동훈 장관이 너무 많이 나온다는 이유로
예산삭감 얘기를 하지 않았던가
김의겸이 이런 이유로
말도 안 되게 꼴값 떠는 것을 보고 부러웠나
올해 박용진이
또 예산삭감을 기대하란 말을 했다
망둥어가 뛰니까 꼴뚜기도 뛴다더니…
이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이들의 정체는 뭘까
왜 그 자리에 앉아있는 걸까
어리석은 자에게 완장을 채워주지 말라고 했는데…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다
나의 한 표가 역사를 만든다
후대에 부끄럽지 않은 선택이 절실히 필요하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요?